울산 청소년 소셜 벤처 모의창업과정 실시
사회적경제개발원이 12일 울산남창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사회적경제개발원(본부장 배준호)이 12일 본관 2층 교육장에서 남창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울산 청소년 소셜 벤처 모의창업과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모둠별 토론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해 글과 그림을 통해 시나리오 구상 및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창업 과정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For us' 팀의 김해란, 김태희, 이도연, 이수현 학생은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 미세먼지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로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기금 마련을 통해 착한 환경에서 생산된 좋은 성분의 원료를 베이스로 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소셜벤처를 설립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 수익금을 선천적인 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치료비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은 사회적경제개발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지난 8일 울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펼친 바 있다.
사회적경제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울산청소년소셜벤처모의창업과정’은 진로체험지원센터 꿈길 홈페이지(http://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사회적경제개발원 홈페이지(http://www.socialventure.co.kr/) 또는 전화(070-4419-5334)로 하면 된다.
뉴스울산/김은희 기자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