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제조업 사망사고 다발구역 기획감독 실시
8월 중 자율개선 후 9월부터 산업안전 감독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은 제조업 사망사고 다발구역(울산 울주군)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산업안전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이번 감독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제조업 사망사고가 28건 발생하고, 2020년에 10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전년 대비 100% 증가한 울산지역 중 사망사고가 집중된 울주군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기획되었고 3대 핵심 안전조치(추락‧끼임‧보호구 착용) 이행 여부를 비롯하여 위험 기계.기구·설비 및 부딪힘·감전·질식·폭발 예방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감독에 앞서 자율개선기간(4주, 8.4.~8.31)을 부여하여 사업장에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자율개선기간 이후에는 울주군 내 제조업체 중에서도 사망사고 비중(15건 중 14건)이 가장 높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중 재해 다발 사업장을 선정하여 불시에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하고,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재취약 지역(중대재해 다발)에 대한 기획 감독을 통해 해당 지역 내 산재예방 의식을 높이고, 향후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여 사업장의 선제적.자율적 안전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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