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풍과 집중호우 등 피해 예방에 총력

울산 남구은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에 의한 저지대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 피해와 재산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구는 관내 11개소 배수펌프장에 대해 가상 상황을 가정한 배수펌프장실 제 가동훈련을 실시했으며, 14개동 주민들과 함께 우수측구 일제 정비에 나서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4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배수펌프장 주요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역 내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를 가정해 가동책임자가 펌프장에 응소해 배수펌프장을 신속하게 가동하는 내용으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삼산배수펌프장에서는 행안부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훈련 메시지를 불시에 송출하여 훈련 메시지를 받은 펌프장은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하고 그 외에도 비상발전기 상태, 수문 작동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펌프 사용 요령, 비상 연락망 체계 숙지 등 사전 예방책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펌프시설, 전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기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전문기술인력과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비상발전기, 수·배전반 등 기계 및 전기설비 등 배수펌프장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남구는 지난 5월부터 14개 동의 주민들과 함께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 우수측구와 이면도로 하수관거 준설 등 집중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신정동, 달동, 삼산동 등 관내 상습침수구역과 동에서 요청한 14개 준설 대상지를 조사하여 우수관로와 측구 9Km, 이면도로 우수받이 137개소 등 하수도 시설에 대한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14개 동별 자율방재단이 주축이 되어 동별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비단을 구성하여 상습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 정리하면서 하수도 시설 유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민․관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가상훈련과 우수측구 등 정비활동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대응이 늦지 않도록 평상시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점검 및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해 필요시 배수펌프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온 힘을 다하고, 하수도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적기에 해소함으로써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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