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예술창작소 조성” 공사 본격 착수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미술관 등 들어서

울산 남구, “장생포 예술창작소 조성” 공사 본격 착수

울산 남구가 장생포에 고래문화특구의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하는 장생포 예술창작소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인접한 (구) 세창냉동 건축물을 예술창작공연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 예술창작소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 사진/ (구)세창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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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6층건물 가운데 1층에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시발점이 되는 1962년 2월 3일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과 기념품 샵으로 리모델링된다.


2층은 공연장 및 연습장 3,4,5층은 예술창작소로 음악, 미술, 공예 전시관과  6층은 방문객들의 쉼터인 카페테리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생포 예술창작소 리모델링 사업비로 울산시 지역발전특별회계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지원금 20억을 포함하여 총 59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간은 만들어낼 수 없다라는 모토로 1973년 지어진 건축물의 흘러간 세월을 느낄 수 있도록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여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장생포 예술창작소가 조성되면 장생포 고래문화관광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구는 냉동창고로 활용되다 방치된 건축물과 부설주차장 부지를 29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와 올해 매입하였으며 상반기에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완료했다.


뉴스울산/김동철 기자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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