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詩 노래예술단, 수요일에 만나는 로비음악회
<제8회>Tenor 김영학과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

울산 詩 노래 예술단이 주최하고, 현대예술관이 후원하는 <제8회> 테너 김영학과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가 8월 19일(수) 동구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열렸다.
현대예술관은 공연무대가 필요한 지역의 아마추어 예능인의 문화, 예술 장려를 위해 예술관이
매달 마지막주 1층 로비를 연주 공간으로 무료로 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음악활동 동아리나 연주단체팀은 사전 신청 기간에 예약 신청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월에 로비음악회와 함께한 단체는 울산 詩 노래 예술단이 주최한 <제8회> 테너 김영학과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한국시낭송연합회 김효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영학 테너가 직접 작시한 '꿈속에서도' 노래를 시작으로 창원시립합창단단무장 강희주 소프라
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로비를 가득 메운 관중들을 사로 잡았다.
이어지는 무대는 이창호 피아노 연주자의 Autumn Leaves '고엽'의 멋진 피아노 솔로 무대였다.
가을의 잔잔한 선율의 여운이 남겨진 무대에 하임순 울산 詩 노래예술단 하임순 대표의 시낭송
무대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했다.
다시 이어진 강희주 소프라노, 김영학 테너의 감미로운 무대 열정에 울산 해울이 하모니카 앙상
블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하모니카 연주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앵콜 연주를 청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려준 콘서트는 늦은 시간까지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
게 하는 강렬한 끌림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글 유정숙 기자 / 사진 장미화 기자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