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개 구·군 수장 취임 4년 임기 시작
“최상의 자치구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다짐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청장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박성민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신장열 울주군수은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하며 구청장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 기초단체장들은 하나같이 “최상의 자치구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저마다 독특한 이벤트로 주민들의 시선을 끌며 취임 첫 날을 보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 정례조례에서 취임사를 읽으며 취임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에 앞서 오전 5시부터 중구 성남동 등지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2시간 가량 재활용품 수거활동에 나서며 민심을 살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로 구청장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으며 참배 후에는 울산석유화학 공단을 방문, 공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강당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다.
권명호 동구청장도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동구 노인회를 찾아 취임 인사에 나섰다.
이어 직원들과 구청 내 후생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에 이어 북구청 집무실을 찾아 사무인수인계서에 사인한 뒤 간부 공무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어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취임식에 참가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이날 오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시·군의원, 공무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 군수는 이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언양향교를 방문해 지역유림과 만나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어 서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취임 인사를 하고 군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취임식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