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어화벗님’을 찾아서
토속적인 맛을 느끼게 하는 문화향기 식당

청도의 맛집으로 유명한 운문사 입구에 위치한 토속적인 문화의 향기가 물씬나는 ‘ 어화벗님 ’식당을 찾았다.
역시 이름값을 충분히하고 있는 모습이 식당에 들어서면서 느낄 수 있었다.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부터 계단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화벗님 이라는 상호는 배춘옥 사장의 후배가 토속적인 이름으로 추천한것ᆞ그는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어 이집의 분위기와
일치한다.
이곳은 운문사 주차장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다.또한 2층집의 2층에 있어 전경이 아름답다.도로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건물옆에
자체주차장이 있어 용이하게 이용된다.
차림표는 간단하게 짜여있는데,돌판해물파전,시골 손칼국시,전통 동동주 이다.
돌판해물파전은 두툼하고 쫄깃하여 식감이 독특한 매력이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각종 신선한 식재료와 정성이 있는 요리 방법이 맛의
노하우이다.
우선 돌판을 데우고 잘 만들어진 해물파전을 이 돌판위에 놓아 마지막 한 조각 먹을때 까지 따뜻해 식감을 돋운다.특별히 들어가는 좋은
식재료는 공개하지 않고 그냥 영양 만점 돌판해물파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집의 시골 손칼국시는 전통의 방법으로 손칼수를 만드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 국시 ’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자료의 특별함은 물론이고
항아리에 풍족하게 담아내고 있어 주인의 인심을 엿 볼수 있다.
전통의 동동주는 됫끝이 깔끔한 술로 인기가 있어 매니아들이 많다.
기본 반찬은 운문사 지역의 자연 식재료로 사용해 맛있고 믿을 수 있어 고객이 자주 찾는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손님이 편안하게 토속적인 우리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구성과 안목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고 두개의 전문
차실은 조용하게 별도로 만들어졌다.곳곳에 황토로 시설돼 있고 주인의 해외 여행시 모은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각종 꽃들과 민속품 수집으로 구성한
실내장식품들은 주인이 사진을 찍어온 사실을 알고는 그 깊이에 대해 인정하게 된다.
예전에 음식에 일가견이 있었고 이곳 어화벗님이 10년 가까이 인기 식당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맛집의 긍지
때문이다.
사찰신도이기도 한 그는 책을 좋아해 불교서적을 비롯해 선공부를 열심히 하는 가운데 월드비전,나눔재단 등에 봉사 협찬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일년에 두번은 해외여행으로 충전하고 시간나는대로 마음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진정한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다.
그는 정직을 바탕으로 남 한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사랑의 실천자이다.
착한 가격으로 소문이 나있는 운문사 지역 맛집으로 맛여행을 떠나도 좋을 봄이 다가오고 있다.
“어화벗님네야 억양루 구경가자. 억양루 높은 집을 뉘라서 지었는고...”연대 미상의 35행의 변격가사가 생각나는 어화벗님
찾아가자.
가는 길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2034(운문사길 124 ) 전화 054ㅡ372ㅡ6638 이다.
사진 진성태 기자 / 글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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