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쇠고기.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군, 육류소비촉진 위해 한우불고기 시식회 가져


“우리 쇠고기.돼지고가 안심하고 드세요”


 울산시 울주군이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해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29일 낮 12시 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한우불고기 시식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최인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직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구제역 등으로 인해 육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어 축산농가는 물론 축산업 관련 산업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울주군은 이날 시식회를 통해 우리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구내식당이 있는 지역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등에도 국내산 육류를 사용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울주군은 특히 다음달 16일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제20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를 개촤할 계획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구제역 장기화로 가축의 살처분 및 이동제한 가축의 증가, 도축장 출하제한 등 육류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돼 육류소비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위축된 지역 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행사시 무료 시식회와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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