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열렸다

군, 1일 …총 29.7㎞ 구간별 테마 부여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이 열린다.
 
울산시 울주군은 착공 7개월 만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5월1일 준공식을 갖졌다.
 
이날 오후 2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재 일원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 관계공무원, 등산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준공식에서는 7080연주, 오카리나 연주,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영남알프스 사진전, 간월재~신불산 정상구간 준공기념 트래킹 행사 등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과 억새, 경관, 운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명품녹색길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5억원이 투입됐다.
 
하늘억새길은 간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 능동산을 거쳐 다시 간월재에 이르는 29.7㎞로 국내 최장이자, 최대 억새 탐방길이다.
 
약 16시간 코스인 하늘억새길에는 제1구간 억새바람길, 제2구간 단조성터길, 제3구간 사자평억새길, 제4구간 단풍사색길, 제5구간 달오름길 등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등산로와 임도에 구간별 테마를 부여했다.
 
임채근 울주군 산림공원과장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길이 갖춰져 있는 등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며 “매년 약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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