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열렸다

21일 준공식, 호우와 강풍 예비특보 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


울산시 울주군은 착공 7개월 만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 21일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었으나 호우와 강풍 예비특보 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고 밝혔다.

차후 개최 될 준공식은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재 일원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신장열 울주군수, 관계공무원,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될 예정이다.
 
준공식에서는 7080연주, 오카리나 연주,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영남알프스 사진전, 간월재~신불산 정상구간 준공기념 트래킹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과 억새, 경관, 운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명품녹색길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5억원이 투입됐다.
 
하늘억새길은 간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 능동산을 거쳐 다시 간월재에 이르는 29.7㎞로 국내 최장이자, 최대 억새 탐방길이다.
 
약 16시간 코스인 하늘억새길에는 제1구간 억새바람길, 제2구간 단조성터길, 제3구간 사자평억새길, 제4구간 단풍사색길, 제5구간 달오름길 등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등산로와 임도에 구간별 테마를 부여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길이 갖춰져 있는 등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며 “매년 약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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