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빛, 소리 그리고 영상 - 세상을 바꾼 생각”

울산박물관에서 에디슨의 3대 발명품과 근현대 과학과 산업의 발달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4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에서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관장 손성목)과 공동으로 특별전 “에디슨! 빛, 소리 그리고 영상 - 세상을 바꾼 생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디슨! 빛, 소리 그리고 영상- 세상을 바꾼 생각”은 천재 발명가이자 노력가였던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의 생애와 그가 발명한 빛, 소리, 영상과 관련된 발명품과 에디슨 이후 생산된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 근현대 과학과 산업의 발달사를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특별전은 에디슨관(기획전시실 Ⅰ), 소리관(기획전시실 Ⅱ)으로 나눠 전시된다.
에디슨관은 <프롤로그>, <어둠을 밝혀주는 빛-전구>, <재미있는 빛의 마술-영사기>, <더욱 편리한 세상을 위하여-일상생활용품>을 주제로 에디슨의 생애와 그가 발명한 마즈다전구, 세계 최초의 영사기인 키네토스코프, 전화기 등 일상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그의 발명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소리관은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 사람들이 즐겨 들었던 오르간과 뮤직박스, 음반의 대량생산을 이끈 베를리너의 원반형축음기 등 각종 축음기와 라디오, 텔레비전 등이 전시되어 소리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 이외에도 뮤직박스, 축음기 시연과 영사기와 축음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코너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기술 60년사와 첨단 신기술의 홍보·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산업박물관 울산 유치를 위한 기원 코너도 마련된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는 위인전에서만 보던 에디슨과 그의 발명품을 접하면서 ‘제2의 에디슨’을 꿈꾸는 시간이 될 것이며,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혹 젊은 시절의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삶을 바꿔 준 에디슨의 발명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4월 15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김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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