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융합산업단지 입주 계약 이어져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입주 계약 이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과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입주 계약이 진행돼 활기를 넣어주고 있다.

에너지 융합산업단지 입주 계약식이 19일 군청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은 세 번째 계약으로, 입주 예정 기업들과 40억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태한과 호진ENG 로 발전소 및 석유화학분야의 공장 설비 제작 전문기업이다.

㈜태한과 호진ENG의 입주기업 대표들은“울산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른 관련 산업의 연계로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입주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울주군은 지난해부터 에너지 융합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종과 건축 허용 용도 등을 정비하고 추가적인 분양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정책을 펼쳐왔다. 더욱이 작년 연말 지구 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분양 성과에 대한 기대를 키워왔다.

입주계약식에 참석한 이선호 군수는“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와중에 이들 기업의 선도적인 투자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군도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시설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산업단지 자체로도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생산기반시설을 비롯해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산업단지 입주 문의가 지속되어 왔다. 더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꾸준히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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