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4 · 2 만세운동 재현행사

제97주년 3 ·1절 기념

언양 4 · 2 만세운동 재현행사

 

울주군은 2일 오전 언양읍사무소에서 ‘언양 4.2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장열 군수, 김기현 시장, 조충제 군의회 의장, 시.군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언양 4.2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19년 4월 2일 언양 장터에서 천도교 울산교구 교도 및 지역유지, 상

인 등 2,000여명이 벌인 4.2만세운동을 시가행진 및 연극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행사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재현연극 관람에 이어 읍사무소를 출발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언양파출

소, 구)축협삼거리를 거쳐 다시 읍사무소로 돌아오는 대규모 시가행진을 가졌다.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

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규탄문에서 “나라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치신 선조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으며, 오늘 언양 4.2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단순히 모양만 따라하는‘재현’이 아

닌 선조들의 나라 사랑의 간절한 마음, 통한의 세월을 가슴 깊이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아직도 일본은 여전히 군사 재무장을 가속화하여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위안부

부정 발언 및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어, 이에 대해 일본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

임부정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언양 4.2만세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재

현행사를 통해 3.1절 독립운동의 얼을 기리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울산의 대표적인 행사

로 자리 잡았다.


보도자료 : 울주군 생활지원과 생활지원팀, 사진 : 진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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