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순매원의 봄

귀로 듣는 매화향

양산 원동 순매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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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그 자태보다 더욱 귀한것이 향기이다.
매화의 향기는 코로 맡는 것이 아니다. 귀로 듣는 것이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만큼 마음이 잔잔해져야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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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향기가 후각적 인지의 대상이 아니라 내면적 마음의 흐름에 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아름다움은 감각의 경계를 벗어난다.
그래서 내면을 닦는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내면적이다.


- 구본형, '떠남과 만남'에서 -


지난 3월의 주말,


원동 순매원에는 매화향기 그윽히 나들이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매화나무 아래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한 부부의 모습에서 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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