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놀았다는 명선도(名仙島)이다.

12월 22, 2019 - 09:43

0 1303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 명선도는 진하해수욕장 앞바다에 병풍처럼 놓여 있는 섬이다.

황금빛으로 붉게 물든 바다에는 겨울의 아련한 추억들이 자욱하게 깔려 있는 섬,

영롱한 빛깔의 와인처럼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 속으로 달콤한 유혹이 넘실거리는 장엄한 일출 풍경이 시작한다.

수평선에서 솟아오른 태양은 붉고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 일순간 하늘을 향해서 힘차게 치솟아 오른다.

태양은 구름 속에서 잠시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쯤 햇빛은 반사되어 바닷물 위로 물안개 피어오르고 있었다.

어선위에는 만선의 기쁨을 알리는 갈매기 춤을 추고 두손 흔들며 아침 인사를 나누는 어부의 모습이 보이는 그런 항구가 진하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강양 항이다.

NUN 뉴스울산 : 윤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