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4호기 화재발생에 대한 설명회’ 개최
원전안전특위, 신고리4호기 현안 관련 설명회 개최 새울본부로부터 직접 정비계획 등 청취하고 안전 당부

새울원자력본부는 4일 울산시의회 원전안전특별위원회(김선미 위원장)를 방문해 ‘신고리4호기 화재발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원전안전특위 김선미 위원장과 손종학 부위원장, 백운찬, 김시현, 윤덕권, 전영희, 장윤호, 김성록 의원, 새울본부 윤유영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사진/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 4호기]
새울본부는 화재 발생 경위, 조사 현황, 복구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외부 전문가와 발전기 제작사 합동으로 상세 원인을 점검하고 있고, 해당 설비는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으로 옮겨 정밀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비 이동 및 해체, 원인 규명 등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 정비‧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윤호 위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 파악과 인근 주민에 대한 알림문자 발송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운찬 위원은 “방사능 유출이 아니라 하더라도 비상사태에 준하는 주민 안내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영희 위원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고의 경중과 새울본부가 느끼는 경중이 다르다.”며 “시민의 눈높이 맞춰 설명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안전한 관리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윤덕권 위원은 “외부소방대가 늦은 경위”에 대해 질문하고 자체소방대의 보강을 요구했다.
김성록 위원은 “문자알림이나 시민에 대한 설명이 늦고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손종학 위원과 김시현 위원은 “민간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하여 검증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새롭게 소통하려는 새울본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원전의 크고 작은 사고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전을 안전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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