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특위, 교육청 내년예산 1조 2,867억원 가결
금년도 당초예산 대비 1,112억원 증가, 추경예산 1조 3,240억원

시의회 예결특위, 교육청 내년예산 1조 2,867억원 가결
금년도 당초예산 대비 1,112억원 증가, 추경예산 1조 3,240억원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서동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울산시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당초예산 대비 1,112억원(9.5%)이 증가한 총 1조 2,867억 1,268만 9천원으로 심사 의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동영)는 12일 오후 2시 정병걸 부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회의를 열어 울산시 교육청의 2013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심사 가결하고 제3차 본회의로 넘겼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교육청의 2013년도 당초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조정 없이 원안대로 가결하고, 세출예산은 요구액 1조2,867억 1,268만 9천원 중 12억 9,044만 5천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한,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세출예산은 요구액 1조 3,239억 8,189만 2천원 중 31억 7,404만 8천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조정 편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 중 당초 교육위원회 계수조정에서 전액 삭감되었던 교육과학연구원의 시도수준학업성취도평가비 3억1,511만원 중 8,202만원을 부활한 것을 비롯하여 정책관실의 교육홍보활동지원비 1억 5,000만원, 재정과의 투자교육지원사업비 2억원 등 3개 사업에 4억 3,202만원을 부활시켰으며,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되지 않았던 학교시설단의 학교시설긴급보수비 20억 중 6억원을 추가로 삭감했다.
한편,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가결된 교육청의 예산안은 14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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