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멸종 위기곤충 연구’ MOU

28일 경북 예천 곤충생태원 … 서울대공원 등 13개 기관 참여 곤충생산 기법 향상 및 곤충전시 다양화 등 상호 협력키로

시설관리공단, ‘멸종 위기곤충 연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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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은 6월 28일 경상북도 예천 곤충생태원에서 전국의 멸종위기 곤충을 연구하는 기관들과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멸종위기곤충인 물장군, 울도하늘소, 붉은점모시나비, 두점박이사슴벌레 등의 증식.복원.사육기술 개발 연구와 더불어 나비, 애반딧불이와 같이 환경변화에 민감한 곤충의 인공증식에 노하우가 많은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인천나비공원,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등 울산대공원을 포함한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각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곤충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곤충 사육기술 교류와 사육곤충의 주기적인 교환을 통해 곤충생산 기법의 향상과 곤충전시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내 곤충전문연구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멸종위기곤충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공동개최, 특별기획전시 상호지원 등  곤충연구와 전시에 많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은 지난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종1급인 ‘두점박이 사슴벌레’ 223마리 증식에 성공하였으며 곤충 사육기술 및 대량인공증식기술 전파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종 기자 (nu_kmy@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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