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저변확대를 꿈꾸는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창립

울산에서 새로운 시낭송 예술분야의 모임이 발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3일 신정동 소재 '남미숙 갤러리'에서 '태화강 시낭송 문학협회' 창립 이사회가 열렸다.
남미숙 회장(시낭송가, 태화강 시낭송 문학협회 회장)은 "태화강 시낭송 문학협회는 문인과 시낭
송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수 예술 단체를 지향하며, 시문학 저변확대와
시창작, 시낭송과 공연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하겠다"고 창립 인사를 전했다.
태화강 시낭송 문학협회는 오는 3월 27일(금) '시낭송에 살리라'라는 주제로 제1회 창립기념 콘
서트를 개최한다.
남미숙 회장의 기획으로 전 MBC PD이자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옥균 시인이 연출하고
시인,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분엽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엘리사 최' 초청 축가를 시작으로 Part 2에서는 부산 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채수만(중요무형
문화재 45호 이수자)의 대금 연주와 무용가 이영아의 특별 춤사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회원 시낭송 순서에는 협회 조직국장 허진년 시인외 5인의 시인들이 자작시를 직접 낭송한다.
정일근 시인의 '연가(戀歌)'를 남미숙 회장이 내림시로 낭송하고 창립기념 첫 콘서트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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