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가 백시향,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시낭송가 백시향,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수상의 기쁨에 앞서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어떻게


성원에 부응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우리 울산에서 수년 전  대학 평생


교육원 시낭송 과정을 개설하는 첫 시도를 했을 때 생소하여 쉽지 않을 거라는 반응, 지원자가


전무할 거라 예상했지만 지원자가 쇄도했고 지금은 곳곳에서 시낭송 문화가 당당한 문화 예술의


한 갈래로 활짝 꽃 피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차별화 되고 체계적인 전문성을 구비한 시낭송


가 로 거듭나기 위해 가일층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의 백시향 시낭송가가 지난 5일,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의 소감을 밝


혔다.


 



우리 울산의 대표적인 시낭송가 중 1인으로 전문 시낭송가를 배출하는 산파역을 해온 백시향씨가


시낭송이라는 갈래로 울산 문화의 전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지난 5일(목) 오후2시, 서울 백


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시낭송교육 공


로상'을 수상해 울산 문화 예술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백시향 시낭송가는 그 동안 문화의 인프라가 열악한 우리 울산에서 시낭송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시낭송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 방위 활동을 펼쳐 온바 있다.


백시향 씨는 한국시낭송교육원 원장,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사)평생교육진흥연구회


전임교수, 한국문화교육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다양한 시낭송 무대를 가졌으며 현


충일 추도시 낭송 등 중량감 있는 시 낭송 무대를 선 보인바 있다.


 



울산의 어느 시인은 백시향 낭송가의 음색에 대해 “ 묵직하게 깔리는 중저음으로 마치 미망인의


올올이 슬픔이 밴 올 굵은 삼베 옷자락을 매만지듯 처연한 슬픔을 억누르며 장내 를 압도하는 그


무엇이 있다. 사라져가는 모성을 일깨우는 한국적 전래의, 한의 정서를 불러 일으키는 독특한 음


색”이라고 했으며, “서구적 음색의 기존 시낭송가들의 그 것과는 묵직하게 차별화되는 전통적 정


서 시낭송의 새 갈래를 독보적으로 열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11월 1일 시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 시낭송가를 대상으로 대


한민국 100대 시낭송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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