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 지오텍 울산본사의 포항이전을 반대한다.
이채익 의원 27일 성명서...
오늘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합병으로 인하여 울산에 있던 성진지오텍의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합병관련 이사회가 개최된 바 있다. 성진지오텍은 1989년 창립이래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울산의 고용창출과 산업증대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울산에서 설립되어 국내 플랜트 사업에 있어 독자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성진지오텍이 합병으로 인해 울산본사가 포항으로 이전 된다면 울산지역의 세수 감소는 물론 자금의 역외유출과 협력사 일감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더 큰 어려움을 가중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상공회의소나 기관에서는 서울에 있는 본사를 울산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향토기업으로서 수십 년을 지역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성진 지오텍의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것은 더 많은 문제를 낳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성진지오텍이 합병을 하더라도 울산에 계속 본사를 유지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포스코플랜텍은 성진지오텍 울산 본사의 포항으로 이전 계획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2012년 9월 27일
국회의원 이 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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