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다가 흘린

눈물방울 하나

 

눈물과

눈물로 이어진

바닷길

 

손수건 같은 배가

찔끔찔끔

눈물 짜내며 오간다

 

눈물 속에

생이 슬픔덩어리인 사람들

살아간다

    

유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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