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엔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 하세요!

문예회관, 설날 당일 「한국 문인화 초대전」 전시장 개방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야외조각 상설 초대전」도 관람

설 연휴엔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 하세요!

시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언제나 열려 있는 회관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이 도심에서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시민들과 울산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짧은 설 연휴기간에도 쉬지 않고 전시장 문을 연다.


 


문화예술회관(관장 이형조)은 지난 1월 22일부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한국 문인화 초대전」을 설날 당일에는 휴관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35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설날 당일(10:00 ~ 18:00)에도 전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옛 선비들의 탈속의 담백한 서정과 운치, 대쪽같은 절의와 기개, 낭만과 유연함, 조화와 풍요, 여유로움 그리고 해학이 공존하는 전통을 이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우수 문인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분들에게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은은한 묵향의 향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차분하게 한해를 계획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된다.


이와 함께 야외전시장에서도 지난 2월 4일부터 전국 작가들의 다양한 야외조각품 14점으로 구성된「야외조각 상설 초대전」이 열려 석조, 목조, 청동, 스테인리스 스틸, 철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실내에서 차분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나와 야외공간에서는 은은한 음악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고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가족의 의미와 일상의 작은 여유와 기쁨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 속에서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의 의미가 더욱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은 연휴기간 쌀쌀하기는 하지만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도심에서 명절을 지내는 문화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조 관장은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나누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명절이 가지는 참다운 의미일 것이라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도심 속의 문화 공간에서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색다른 설명절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에 관한 기타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전시팀(226-8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철 기자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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