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호수공원 안민사, 500개 연등 밝혀...
남구청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29일 오후 6시 30분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찰 ‘안민사’에서 연등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연등점등식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에 연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종교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안민사 마당과 테마쉼터 산책로에 설치된 500여개의 연등에 불을 밝히고,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을 모셔 구민의 안녕기원과 소원성취를 내용으로 하는 법회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연등은 이날부터 한 달동안 해가 진 후 점등되며 점등식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400매의 등표를 무료로 나눠준 후 부착했다. 또 안민사에서 별도의 시주는 받지 않고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선암호수공원 관리동에서 접수를 받아 1인 1매 총 600매의 등표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점등식을 갖게 돼 기쁘다 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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