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하늬 31번째 개인전

전시타: So So Family

서양화가 박하늬 31번째 개인전
▲서양화가 박하늬 개인전 팜플렛

울산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박하늬가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울산시 남구 번영로 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31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So So Family 주제로 책과 의인화된 동물을 소재로 한 회화를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우화적이며 동화적인 이야기가 있는 장면을 그리는 한편, 미술사를 참조해 그림을 만들어나가는 이른바 골라 주화된 편집 방식을 응용한 회화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 기법, 양식 등을 한 화면에 공존하는 그림을 만들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모자이크화 하여 책과 의인화된 동물은 익숙하면서도 다소 낯설 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들의 이루어진 그림이다.

박하늬 화가는 인간의 모습을 한 개와 돼지가 책과 함께 있는 장면을 귀엽고 재미나게 그리고 있다. 부풀어 오른 커다란 머리털과 그 안에 자리한 둥근 얼굴, 작은 단추와도 같은 조그만 눈과 하트 형상의 코, 작은 입이 작가가 그리고 있는 특징적인 비승의 캐릭터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적인 구성과 회화적인 요소가 맞물려있고 그림과 문 자가 공존하며 민간과 동물이 함께 하고 있다.

박하늬 화가는 울산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22년 울산 올해의 작가상 및 2013년, 201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2015년 울산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30회와 다수의 단체전 및 280 여회의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19일 개막하는 2023 울산국제아트페어 (UiAF) 울산작가 특별전에 출품한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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