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고가차도 건설반대 청원’ 국회 상임위 통과

회전식교차로(로타리) 설치 확정

‘서동고가차도 건설반대 청원’ 국회 상임위 통과

8일 오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위원장 문병호)는 회의를 열어 「울산 혁신도시의 고가차도(서동고가차도) 건설 반대 및 평면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촉구에 관한 청원(소개의원 정갑윤)」을 상정하여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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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의안으로 상정된 ‘서동고가차도 건설반대 청원’에 대해 허태수 수석전문위원은 “공사진척이 3%에 불과하고, 환경훼손과 도시의 단절문제 등을 고려할 때 주민의 요구는 타당하다”고 검토보고 하였다.


이에 국토해양부 박기풍 1차관은 “청원의 내용대로 회전식교차로로 변경하여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심사소위에 참석한 주민대표단과 울산시·중구청 관계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병호 소위원장은 “서동고가 청원의 경우, 주민의 요구와 정부(국토해양부), 사업시행자(LH공사) 간의 의견이 일치하는 만큼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하겠다”며 통과를 알렸다.


이어, 정갑윤의원은 울산시 송병기 교통건설국장, 주민대표(회장 이상구), LH공사 한병홍 세종혁신도시처장 등 관계자와 함께 회전식교차로의 구체적인 설계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국회청원이 주민요구대로 받아들여진 만큼 행정적 절차를 빨리 진행시켜 공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하면서 “울산시가 제시하는 안이 서비스수준도 높고 도시미관도 향상시키기 때문에 혁신도시 내 부지 일부를 수용해서라도 울산시(안)을 확정시킬 것”을 강력 주장했다.


서동고가차도는 앞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절차를 거쳐, 지자체 의견수렴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공사시행까지 1년4개월 정도가 소요할 전망이다.


윤왕근 기자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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