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과 카페가 만나다!

여천천 카페다리 ‘희망고래선’ 위에서 여유로운 커피한잔

생태하천과 카페가 만나다!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한 여천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다리위에서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경관교량이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낸다.


‘희망고래선’이라 이름 붙여진 이 다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차량 중심에서 탈피해 보행자 중심의 휴게문화공간으로 여천천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만남과 추억의 장소로 이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 다리는 고래의 유연하면서 역동적인 곡선미로 마치 두 마리의 고래가 유영하듯 한 형상을 띄고 있어 여천천에서 고래를 타고 뱃놀이를 하는듯한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졌다.


 또 교량 전체에 야간조명과 데크 바닥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통해 여천천의 또 다른 매력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터라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문의와 벤치마킹도 이어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여천천 카페테리아의 준공은 여천천변의 카페문화거리 조성이라는 첫걸음과 함께 여천천 ‘고향의 강’ 사업의 시발점으로 여천천을 생태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도 함께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여천천의 변화가 이 일대 주민들의 생활을 여유롭게 바꿀 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며 “이국적인 카페다리에서 여유로움도 즐기고 깨끗해진 여천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찾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고향의 강 사업을 추가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욕구를 수용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끔 여천천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여천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리운영을 맡은 남구도시관리공단은 ‘희망고래선’ 카페테리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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