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동 체육회, 조롱박터널 정비

울산시 중구 북정동 체육회는 31일 오전 10시 성안옛길 조롱박 터널(2코스 장암저수지 부근)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널 정비, 퇴비 살포 등 조롱박을 심기에 앞서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북정동에 따르면 조롱박터널은 2011년 6월 북정동 체육회에서 대나무 500여주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터널 주위로 각종 조롱박을 심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체육회는 4월 중순께 조롱박 모종을 심어 각양각색의 조롱박이 열리면 아이들의 자연생태체험장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시원한 휴식처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출 북정동장은 “체육회는 조롱박터널 관리뿐만 아니라 성안옛길 환경정비 등 깨끗한 동네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성안옛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화활동 및 안내리본 추가 부착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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