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바다도서관이 1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북구의 9번째 구립도서관인 강동바다도서관이 1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 강동바다도서관은 부지면적 68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0㎡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42억6천200만원(국비 17억5천400, 시비 12억3천500, 구비 12억7천300)이 투입됐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다목적실이, 2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이, 3층에는 일반자료실 및 멀티미디어 코너와 사무실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에는 문서고와 기계실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옥상쉼터도 마련해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한켠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뒹굴고 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친근하게 꾸몄다.
2층과 3층 자료실은 내부 계단을 만들어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계단 일부에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강동바다도서관은 1만9천496권의 장서와 비도서와 정기간행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강동바다도서관은 바다 전망이 가능한 도서관이라는 특색을 반영해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한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천동 북구청장은 "강동 지역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독서·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강동바다도서관이 다양한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 가까이에서 책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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