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동 산23의 1번지
방문을 열면 마당에 무덤이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아주오래전 TV 프로그램 중 ‘세상에 이런 일이’ 하는 프로그램에 소개 되었던 마을이다.
부산 황령산 자락에 자락의 문현동 산23의 1번지에 위치한 마을로 일제강점기 때 공동묘지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형성한 공동묘지
마을이다.
2008년 시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 봉사자들이 벽화로 인하여 유명해진 마을이다.
마을 곳곳에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벽화로 표현한 작은 미술관이다.
골목길을 돌아서면 벽화 속에서 튀어나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방문을 열면 마당에 무덤이 있다.
대문을 열고 나가면 무덤을 지나야만 되는 그런 마을이다.
이 마을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안동네 벽화마을은 주거환경 개선마을로 인하여 머지않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것이다.
봄이 오면 양지바른 무덤가에 할미꽃이 필 것이다.
봄의 소리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을 떠나는것도 좋을 것 같다.
문현동 안골마을에서
뉴스울산 : 윤원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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