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속에 펼쳐진 제5회 남목3동 벚꽃축제

제5회 남목3동 벚꽃축제가 4월 7일 울산 동구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팝콘처럼 터지는 벚꽃의 향기로움’을 테마로 열렸다.

동구 남목3동 주민자치 및 단체들로 구성된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프로그램 발표회 및 주민 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또, 지역 자생단체들의 참여한 먹거리장터도 동시에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과자 따먹기 경기 외에 비누방울 체험, 무료 솜사탕 나눔 등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식전공연으로 풍물, 오카리나, 기타,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권명호 동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2부 순서로 초청가수 공연 및 밸리, 민요, 난타 공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성정용 위원장은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도심 속 지역 명소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매력이 넘치는 관광동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새 봄의 싱그러움과 설레는 봄꽃 향기 속에 개최되는 ‘제5회 남목3동 벚꽃축제’를 통하여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 남목3동 관계자는 "십리벚꽃길이 조성되어 쇠평어린이 공원이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며 "아름다운 벚꽃을 함께 즐기며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이 행사가 매년 지속되어 동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울산/김동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