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준공
하수처리 전면 분류식화로 연안해역 수질개선 기대 기존 건축물 정화조 폐쇄로 악취 등 시민생활불편 해소
울산시 동구 전역 및 북구 염포, 양정동 일원의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공사가 완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월 24일 오후 3시30분 동구 미포동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안효대 국회의원, 환경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어진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주)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울산청천(주)이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총 사업비 989억원을 투입, 지난 2008년 1월 착공, 지난해 10월부터 종합시운전을 거쳐 올해 1월21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산청천(주)은 향후 20년간 관리권을 갖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동구 및 북구 염포, 양정동 일원(8㎢)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 123㎞, 가정오수 연결 1만1,288개소, 맨홀 펌프장 8개소, 유량계 12개소 등이 설치됐다.
특히 기존 우.오수 동시 처리하는 합류식에서 이번 BTL사업을 통해 완전 우.오수를 분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 방어진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증대와 연안해역의 수질개선이 그게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수관거 유지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하수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건축물의 정화조를 폐쇄하여 악취 등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신축 건축물은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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