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관련 조찬간담회 개최 결과


○ 이 자리에서 정갑윤, 김기현, 강길부, 안효대, 조승수


모든 국회의원들은 물문제 해결없는 수위조절은 불가하며,


울산시 제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음.


 


- 95년 국보지정이후 정부에서 아직까지도


보존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질타가 이어졌음.


 


○ 울산시장은 대통령의 유로변경안에 대한 지시사항과


울산시의 식수사정 등을 소상히 설명하고


유로변경 안에 대하여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음.


 


- 사연댐의 경우 수위를 52m로 낮추면 사실상 댐기능이 상실되는 문제, 대암댐은 유역면적이 70㎢에 불과한, 총저수량도 380만톤에 불과한, 사실상 댐이라기보다 저수지 정도에 불과한 점 등 울산의 심각한 식수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맑은물 추가 공급이 되지 않는 한 현재로선 적은경비로 신속히 건져낼 수 있는 유로변경안이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하였음.


 


- 특히,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만약 총선후에


대구경북권 맑은물 사업이 성사된다면


맑은물 공급을 전제로 수위 조절이 가능하겠으나


이 경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으로써(6~7에서 10년정도)


 


이 기간동안 치명적인 훼손이 불가피 하므로


먼저 빠른 시일내에 유로변경을 해서 암각화를 건져내 놓고 맑은물 공급이 가능한 시기에 유로변경을


원상회복 할 수도 있다는 소위 한시적 유로변경안도 제안하였음.


 


○ 이에 정부측에서는 울산식수문제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고


 


- 물문제 해결 없는 수위조절은 거론 않겠으며


총리실주관으로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하였음.


 


- 한편 반구대암각화 대책비 명목으로 정부예산에 반영된 30억원은 울산시와 협의될 때까지 수시배정으로


묶을수 도 있음을 피력하였으며


 


정갑윤 위원장은 예산심사시 정부와 울산시가 협의한대로 집행할 것이라는 부기를 달기로 하였음.


○ 회의중 그간 정부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질타가 계속 이어졌고 유로변경안에 대하여 선입견을 버리고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문화재위원들을 설득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음.


 


- 정부의 구체적 대책 방안의 답을 얻지는 못했으나


대통령의 지시사항 울산식수문제, 수위조절시의 심각성,


유로변경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봄.


 


○ 다음주중 행정부시장과 문화재청장간 세부적인 논의가


예정되어 있고 총리실과도 본격 협의에 들어갈 것임.


 


- 암각화대책이 여의치 못한 경우


울산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대통령을 면담하여


대책을 건의함은 물론, 문화재위원 개별설득에 나서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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