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1동 '삼남매식당' 착한가게 현판 전달

매월 수익금 중 3만원 지정 기부...지역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

반구1동 '삼남매식당' 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산 중구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는 4일 오전 10시 중구 반구정6길 66에 위치한 삼남매식당(대표 윤애자)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중구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 내 12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삼남매식당은 2017년 5월 개업한 한우전문점이다. 삼남매식당은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을 반구1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반구1동에는 현재까지 11개 가게가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531만원을 모금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착한가게 기부금은 저소득 주민들의 욕구를 조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히, 반구1동에서는 나눔천사 후원금 일부를 이용해 최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5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는 '손맛 가득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남매식당 윤애자 대표는 "평소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라는 것을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김진부 반구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지원에 동참해주신 삼남매식당 윤애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기부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며, 반구1동 착한가게 가입은 동 행정복지센터(☎052-290-4520)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울산/김명호 기자

 

김명호 기자 (mh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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