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규 이사랑치과원장,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에 승합차 지정기탁
2010년부터 지회 후원회장 활동하며 각종 지원 이어가 “아름다운 사회 만들어 가는데 작은 도움 됐으면...”

박환규 이사랑치과원장이 22일 울산 북구청을 찾아 울산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에 2천500만원 상
당의 승합차를 지정기탁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회원 및 가족 대
상 치과 진료를 무료로 해 주는가 하면 임플란트나 틀니 등 고액의 진료비를 할인해 주는 지원 협약
도 체결,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매년 지회 각종 행사비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는 회원 자녀 장학금 등 1천
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큰 일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모자라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회 활동을 도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 손순호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흔쾌히 차량 지원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회원들이 단체로 이동하거나 갑자기 아플 때 차량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박 원장님 덕분에 회원들의 이동이 쉬워질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전달식에 박천동 북구청장은 "돈이 많다고 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박 원장님 같은 분들 덕분
에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5호 아너다. 지난 5월에는 아내 최경미 씨가 58호 아너소사이
어티로 가입해 울산의 4번째 부부 아너가 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동안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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