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전 시장 與 울산 남구을 후보 확정
김두겸 후보에 “새누리당‧울산 발전에 동참해 달라” 호소

7·30울산 남구을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승리해 울산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새누리당 공천을 받게해 준 남구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당의 공천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했다.
그는 또 “공천경쟁을 벌였던 김두겸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훌륭한 경륜의 김 후보가 새누리당과 울산 발전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자신의 지지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김 후보와 만나 화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권 후보확정으로 울산 남구 을 보선은 새누리당 박맹우 전 시장과 무소속 송철호 변호사 간의 양자 대결로 본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송 변호사가 출마할 경우 박 전 시장과는 2002년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이후 12년만에 리턴매치로 치르게 된다.
당시 박 전 시장과 송 변호사가 맞붙어 박 전 시장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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