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제5대 박성민 중구청장 취임

박성민 민선 제5대 울산광역시 중구청장의 취임식이 28일 오전 11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초청인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지역 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전달, 축하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구여성합창단이 축가 ‘축배의노래’와 ‘목련화’를 부르는 것으로 검소하고 품위있게 치러졌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구의회 의원 및 의장 등 8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중구 발전에 전력을 다할테니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된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합심단결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선거운동기간 민생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중구의 자긍심을 꼿꼿이 세울 수 있는 기분좋은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중구의 변화와 혁신적 발전을 위해 중구 미래를 제대로 디자인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로 머물고 싶은 행복한 사랑중구를 만들고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인프라와 친환경 녹색공간 확대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중구, 구청장 직속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 등 주민과 소통하는 감동중구, 혁신도시 건설과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한 삶의 질이 높아지는 미래중구를 만들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 구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9시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전 10시 중구청에 도착, 직원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출근했으며, 오전 10시10분 간부공무원들의 신고를 받았다.

  이어 10시20분에는 중구의회를 방문해 취임 인사를 하고 구정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남외동 중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배식봉사 및 점심식사를 했다.

-취임사-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금번 4. 27 재선거에서 저를

제5대 민선 중구청장 으로 선택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정갑윤 국회의원님,

우리지역 시의원님과 구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종교계 대표님, 유관기관장님,

각급 학교장님, 구·동 직능단체장님, 통·반장님,

주민대표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중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8년간 중구의회 의원 및 의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서

우리 중구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굳게 다짐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번 선거에 저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선거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또한, 우리 울산중구의 발전과

민생복지향상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철욱 전 시의장님과 유태일 전 중구의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민주당 임동호 중구청장 후보님께도

그간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선거기간 중 제안하신 좋은 정책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하겠으며,

전임 조용수 구청장님께서

추진하시던 사업에 대해서도

훌륭한 사업은 계승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과감히 고쳐 나가는

포용력 있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된 중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합심단결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구민여러분께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주민의 간절한 눈빛을 보았고,

중구의 변화를 갈망하는

모두의 외침을 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선거운동 기간중에

구민들께서 저에게 전해주신 진지한 말씀들이

제 귓가에 쟁쟁합니다.

저는 구민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중구의 자긍심을 꼿꼿이

세울 수 있는 기분좋은 변화를 원하는 것입니다.

노후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민 모두가 낙오되는 사람없이

다 같이 잘살고 한 동네 한 동네 빠짐없이

신바람 나는 중구, 행복한 내일을 열 수 있는

새희망 중구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중구의 변화와 혁신적 발전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점에서 제가 중구 주식회사의

미래를 제대로 디자인해 보겠습니다.

서민 중심, 희망 나눔의 기치아래 주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중구,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감동 중구,

노인과 장애우, 자녀들의 미래가 있는 희망중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중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중구의 미래를 위하여 지금 무엇인가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10년, 20년 후

우리에게 그 어떠한 것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며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감동을 드리는 중구를

어떻게 디자인 해 나갈 것인지,

어떤 추진 전략과 방향으로

구정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구민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머물고 싶은 행복한 사랑중구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사회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여성 등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추어

복지정책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복지인프라 구축으로 구민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위해, 우정 . 태화 . 다운지역에 중구종합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보건소 지소 등을

건립하여 주민불편을 해소 하고,

또한, 성안동에 장애인 체육관 유치 및

복지회관, 재활시설 등 도 설치하겠습니다.

아울러, 걱정없이 아이 키우는 행복한 중구를 위하여

어린이집과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 하고,

어린이 극장 건립 및 보건소 내 아동 아토피

공공클릭닉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커나갈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명문 초 . 중 . 고교를

집중 육성 하고, 또한 권역별 3개이상의 도서관을

건립 해 희망의 미래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중구를 만들겠습니다

구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체육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오솔길, 쌈지공원 등 친환경 녹색공간도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함월 운동장 조기완공 및 구민문화체육센터 추진,

테니스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더욱 확충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구둘레길, 울산읍성길 복원,

문화 . 예술의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여

한차원 높은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울산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성안동에

달빛 풍경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전망대를 설치,

젊음의 거리 등과 관광벨트를 연계시켜

울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주민과 소통하는 감동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리비아 사태 및 일본 지진 등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많은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가장 우선적으로 경제난 극복을 위하여

구청장 직속 일자리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하여

서민경제생활 안정화를 도모하겠으며,

또한 그동안 노후되어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한 약사동 및 성안동 주민자치센터는

문화공간이 있는 종합복지센터로

건립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재래시장에 명품 아케이드 및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이와 병행하여 학성동가구거리 등

특화거리도 조성하겠으며,

특히, 노점 상인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노점 사용료를 대폭 인하함은 물론,

주차단속을 최소화 해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삶의 질이 높아지는 미래중구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장현동 일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현대자동차, 중공업 등 기업과 연계하여

고부가 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 및

세수를 증대 하겠습니다.

또한, 혁신도시와 정밀화학센터와 연계한

첨단녹색기업을 유치하는 등

친환경 녹색 혁신도시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구의 새로운 동력인

주택재개발사업은 시장경제 논리에 의한

조합과 주민간 상생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건축현장 및

폐가도 정비하여 명품도시로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태화동 유곡로 도로확장,

동천 제방겸용도로 확충 등 도 임기 내 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향후 3년은 중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저의 약속은 구청장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또한, 공무원들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힘의 원천은 바로 구민 여러분이며,

구민 전체의 통합과 화합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구정의 중심에는 구민이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구청장입니다.

“새로운 중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적극 도와주십시오!

앞으로도 저는, 서울과 울산를 오가며 밤낮없이

국비 확보와 지역민원 해결에

전력투구하고 계시는 정갑윤 국회의원님과 함께,

또 출중한 역량을 갖추신 지역 시의원님과

중구 의원님들과 합심협력하여,

우리 중구가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아울러, 직원 여러분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직장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 할 것이며,

우리중구 가족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직무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구 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 에서

다양한 사기 앙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이제 중구의 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

‘삶의 질이 높아지는 새로운중구’를

건설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구가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과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과

시련도 있겠지만 저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역경마저도 기회로 삼는 저력을 발판삼아,

새로운 중구를 위해 도약할 것이며,

여러분과 한 약속은 3년 동안 발로 뛰어

반드시 실천 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중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두터운 신뢰와 성원, 애정 어린 충고로

구정의 모든 과정에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움을 함께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1. 4. 28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