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휴대폰 버리지 마세요!
고가금속이나 팔라듐·인듐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 최초로 시행
울산시 남구청은 도시광산화 사업 추진에 따라 가정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휴대폰 등 폐금속 가전제품을 버리지 말고 동주민센터 등으로 가져다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광산화 사업은 녹색성장사업의 일환으로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금·은과 같은 고가금속이나 팔라듐·인듐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못쓰는 휴대폰, PC 등 폐금속 가전제품 수거에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 및 동주민센터에 폐휴대폰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가스오븐, 실외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기존 유상 수거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야음동 370-6번지 구 재활용선별장에 자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유가물을 추출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도시광산화 사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더불어 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계획이다”며,
“집안에 안 쓰는 가전제품은 그냥 버리지 말고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가져다 달라”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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