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경제 침체 돌파구 찾기 안간힘

울산 동구는 최근 지역 최대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경영난과 노사협상의 장기화로 인하여 위축된 소비심리와 상권위축,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지역경제의 침체로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구청의 행정력을 총 집중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수시로 각계각층 주민들을 만나서 동구의 어려운 사정을 들었고, 지난 2월5일에는 긴급 동장 회의를 개최하여 여론을 수렴하였다.
또한 현대중공업 고위 관계자를 여러 차례 만나서 지역 정서를 전달하였으며, 특히 지난 2월12일에는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과 함께 현대중공업 고위 관계자와의 직접 면담한 자리에서 동구의 어려운 경기 상황과 희망퇴직 등 동구지역 민심과 주민의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하루속히 현대중공업 노사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고위관계자는 동구는 물론 울산 시민의 여론과 정서를 충분히 알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회사가 정상화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울산 동구는 울산광역시의 경제일자리 담당부서와 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울산지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동구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동구경제가 하루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