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넌트악단 이색공연 눈길 끌어.....

도미넌트악단(단장:최우근)의 제5회 정기연주회 “빅밴드와 월드댄스가 만났을 때” 가 지난 11월 8일 19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던 이색 댄스와 함께 사용하는 반주음악을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스윙댄스(스윙댄서 : 주재규, 송은경)와 탭댄스(탭댄서 : 박준모)는 울산에서 보기 힘든 장르의 춤으로 ‘Sing Sing Sing’ 과 ‘Sway등’으로 반주를 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아랍권 문화가 기반인 오리엔탈댄스는(한국예술벨리댄스협회) 우리 음악 ‘아리랑’에 맞추어 태극기 퍼포먼스를 삽입하는 등 새로운 퓨전 장르로써의 시작을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비포이(포시크루)와 함께한 Welcome to the jungle과 힙합(언더독사운드)팀 과 함께한 ‘Sunny'는 객석을 잠시 동안 클럽분위기로 바꾸어 놓았으며 007음악으로 만나본 마술(마술사 :신현재) 또한 큰 찬사를 받았다.
테너 박재형, 가수 박정호씨와 객원보컬 정나리 역시 공연장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였으며 울주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수시로 변화하는 음악과 퍼포먼스 지루함이라고는 전혀 느낄 새 없이 100분의 시간이 흘렀으며 마지막 커튼콜 퍼포먼스에 참여한 44명의 출연진의 무대는 장관을 이루었다.
이번 공연에는 도미넌트악단의 연주자 13명 (지휘 최우근, 드럼 임상훈, 베이스 임원빈, 기타 주경하, 피아노 이혜원, 신디 김주언, 트럼펫 김용연 박제우, 트럼본 김성재 하태영, 색소폰 박정근 조경창 박예찬) 과 5명의 객원 연주자와 가수 그리고 17명의 무용수와 퍼포먼스팀이 참여하였으며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40세 이하의 젊은 무대를 선보였다.
도미넌트악단은 2~30대 클래식과 실용음악을 전공한 이들로 이루어진 전문예술인 단체로써 매년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획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어떠한 공연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뉴스울산/김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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