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엔 지금 붉은 꽃무릇‘한창’

대왕암공원엔 지금 붉은 꽃무릇‘한창’
완연한 가을을 맞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 피어난 붉은 ‘꽃무릇’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 북측해안가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꽃무릇을 10만 포기 가량 심었다. 수년째 잘 가꾸어진 꽃무릇은 이제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군락을 이뤄,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활짝 피어나고 있다. 

대왕암공원 상가 근처에서 북측 해안산책로 방면으로 활짝 피어난 붉은 꽃무릇은 마치 붉은색 카펫처럼 밀집해 만개하여, 해송의 짙은 초록색, 동해의 파란색과 대비를 이루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지금도 전국에서 꽃무릇이 많이 피었냐는 문의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지역 주민과 전국 방문객들이 가을에는 대왕암공원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꽃무릇 군락을 앞으로도 계속 잘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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