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무료화 요구에 대한 동구청의 입장 발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무료화 요구에 대한 동구청의 입장 발표

동구청은 7월중 개통예정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2~3개월 무료 운영한 뒤, 동구주민을 포함한 울산시민에게 50% 감면 조항을 두어 외지인과 차별되도록 차등화 해 유료 운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유료 방문객에게는 반대급부로 지역화폐의 일종인 ‘대왕암 관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지역 내에서 추가적인 소비가 발생하도록 하여 출렁다리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검토 중에 있다.

대왕암출렁다리는 유지관리에 연간 2.4억원 정도의 재정지출이 발생하는 시설로, 경쟁력 유지와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유료화는 필수적인 사항임. 유료화 요금은 시설관리 및 운영비를 감안해 최소한으로 책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발생되는 수입은 시설 유지보수 및 시설개선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출렁다리 시설 유료화를 위해 ‘울산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울산시에 제출하고, 현재 조례 개정 입법예고 절차 시행 중에 있다.

동구청은 대왕암 출렁다리 유료화는 무료운영시의 유지관리비 부담을 덜고, 동구의 체험관광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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