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동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37억여원 들여 노외 32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9면 등 전체 41면 조성

'다운동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중구는 11일 오후 2시 다운동 515-7번지 일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운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다운동 공영주차장은 해당 지역의 인근 주민 주차 공간 부족과 다운장날 주택가 주변 주차로 인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상가와 주택의 주차난 완화는 물론, 다운재래시장 등 이용 주민의 주차편의 제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사진/다운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이 11일 다운동 515-7번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명일식 중구체육회장, 시·구의원, 상인, 주민 등 참여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중구는 2013년 다운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처음 추진했으나 대상지 선정과 보상 협의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진척돼오다 지난해 3월 최종 사업대상지가 확정되면서 보상과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7월부터 공사를 시행했다.  

다운동 515-7번지 일원 주택 6필지를 매입해 996㎡부지에 구비 37억의 사업비를 들여 노외주차장 32면과 주차장 주변 노상주차장 9면 등 전체 41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중구는 해당 구간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활용해 11일부터 운영함으로써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인근 거주자 혹은 상근자가 배정받은 주차면에 매월 1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자정 이후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는 인근 주민이나 다운5일장 상인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다운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간에는 인근 주민들과 다운5일장 이용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간에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효정 기자 (anhyojung@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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