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칠십 한번 째‘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열어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19일 울산수학문화관에서 칠십 한번 째‘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 북구 울산교육학부모회 네트워크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운영과 울산 교육정책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6월에 각급 학교 학부모회 대표 및 희망 학부모 247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원탁토론회를 진행해 교육공동체로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정보 나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권역별 ‧ 급별 울산교육학부모회 네트워크가 자발적으로 구성되어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울산교육에 관한 관심과 기대치가 높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교육청의 교육 방향,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학생 학습격차 해소 방안, 북구 지역 과대 ‧ 과밀학급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도 전달했다.
이에 노옥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기후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을 생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고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체계적인 생태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자가격리 학생 학습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자가격리 및 확진 학생을 위한 학급 단위 대체 학습과 추수 지도를 하고 있으며, 슬기로운 방(집)콕 생활을 위한 지원꾸러미 안내 등 도움자료 3종을 보급하고 있고, 2학기에는 자가격리 및 확진 학생 지도를 위한 교육활동비를 전 초등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구지역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북구지역 학생 증가에 따라 학교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얼마 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약수초 신설 대체 이전은 통과하였으나 제2 고헌초는 부적정 판정을 받아 학교 신설을 바라는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우리 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설립과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