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실시

남구보건소,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실시

울산시 남구보건소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한다.


11일 남구보건소(소장 황병훈)는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자원 봉사팀과 연계하여 치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울산 전역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료는 매주 수,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대상자는 중증(1~3급)장애인으로 이 가운데 뇌병변,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인을 우선으로 한다


 진료분야는 치아우식증 치료, 발치, 신경치료, 치주질환치료와 예방처치로 스켈링, 치아 홈메우기, 개인별 잇솔질 교습 등이다.


 또한 추후관리를 위한 구강상담, 정기구강검진 등 포괄적인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장애 1, 2급 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한하여 무료 보철 및 의치장착은 물론, 치주질환 관련 약 처방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장애인협회, 시설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 등에서 환자 이동은 물론 진료 받을 시 도우미 역할을 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치과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황병훈 보건소장은 “대부분의 중증장애인들이 진료과정의 어려움과 비용적인 부담으로 심한 통증에도 진료를 스스로 포기해왔다"라며 “하지만 이번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진료로 중증장애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남구보건소 ☎226-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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