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처럼 아름다운 화본역-화산 마을 -

그림처럼 아름다운 화본역-화산 마을 -


화본역(Hwabon station, 花本驛)은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역이다.

역 구내에 급수탑이 남아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철도 기념물도 지정되어 있다.

기차 시간이 다가오면 하나둘씩 모여든 이웃들끼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사랑방이기도 한 화본역이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의 기차역이지만 어여쁜 간이역은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본역에 앞에는 역전상회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운치 있는 정미소가 있는 중앙대로 변의 풍경이 그 시절의 감성으로 다가온다.

삼국유사의 고장답게 곳곳에는 삼국유사 속의 이야기가 벽화가 되어 역사를 이야기한다.



화본역 건너 언덕배기에 자리한 산성중학교가 있다.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란 이름의 테마 박물관으로 변신하여 여행자의 발걸음 멈추게 한다.

학교 안으로 들어서니 어느 폐교에서나 보았음직 한 옛 교실에 손때 묻은 책상과 걸상, 흑칠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그리운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다.



화본역을 주변을 돌아본 다음  군위 화산마을 여행을 필자는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싶다.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표지판에는 이곳에 화산산성과 풍차 전망대 표지판이 나오게 된다.


풍차가 눈앞에 보이면 갓길에 정차한 후 사진 촬영을 하면 멋진 오늘의 사진이 될 것이다.




군위 화산(華山) 마을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산길 619-26번지 일대에 있는 오지마을이다.

화산(827.1m) 정상에서 2.7㎞정도 떨어진 고산지대에 있다.

높은 언덕에 빨간 지붕의 풍차 전망대가 여행자의 마음을 안아주는 그런 곳이다.


NUN 뉴스울산 : 윤원지 기자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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