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화 . 강동 하수처리시설’ 9월 준공

굴화 1일 4만7천톤, 강동 1일 5천톤 처리, 태화강 유지용수 및 강동권 개발 및 연안해역 수질 개선 기여

'굴화 . 강동 하수처리시설’ 9월 준공


               -굴화하수처리장 전경-                                         -강동하수처리장 전경-


울산시는 중구 다운동, 남구 삼호.무거동 및 울주군 범서 지역과 북구 강동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건설 중인 ‘굴화.강동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민간투자사업’이 지난 3월 15일부터 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14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굴화하수처리시설’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16번지 일원 부지 5만440㎡에 총 945억 원(국비 79억, 시비 106억, 민자 760억)의 사업비를 들여 일일 4만7000톤 처리 규모로 지난 2010년 3월 착공했다.
 
‘강동하수처리시설’은 그동안 하수 미처리 지역이던 북구 강동 지역의 발생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를 위해 산하동 615번지 일원 부지 1만1,123㎡에 총 390억 원(국비 80억, 시비 167억, 민자 143억)의 사업비를 들여 일일 5000톤 처리 규모로 지난 2010년 3월에 착공,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이들 2개 시설 모두 지난 3월 15일부터 무부하 시운전 및 발생하수를 단계적으로 유입 처리하는 종합시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14일 준공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굴화하수처리시설은 방류수 수질기준이 BOD 기준 3ppm 이하이나, 운영수질은 2ppm 이하로 방류수 4만 톤이 태화강 유지용수로 재이용됨에 따라 용연하수처리장 과부하 해소뿐만 아니라, 태화강 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 처리장은 울산지역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가칭 ‘굴화강변공원’을 조성, 체육공원 및 테마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하수처리장’에 ‘공원’의 개념을 접목시켰다.
 
주요 체육시설을 보면 축구장 1면과 산책로 1㎞, 운동기구 8종이 설치된다.
 
진입부에는 12종 3300주의 장미를 식재하여 장미원을 조성했으며 물레방아, 생태수로(100m), 메타쉐콰이어 숲, 잔디광장 2개소(3300㎥)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강동하수처리시설은 청정해역인 강동지역 연안해역의 수질개선과 강동.산하지구 등 강동권 도시개발에 따른 발생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운영수질은 BOD기준 2ppm 이하로 강동지역 소하천 및 연안해역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민간투자사업은 롯데건설(주)을 주간사로 한 ‘푸른울산(주)’이 향후 20년간 운영.관리하고 사용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 - trannsfer -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앞으로 건설예정인 농소하수처리시설도 수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 및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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