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유혹

구름의 유혹

한 마리 새처럼 나비처럼 날아서

지상천국의 낙원으로 가고 싶은 여심.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하늘이지만

사랑으로 얽힌 현실의 족쇄는 크고 두껍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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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에게 구름은

신이 만든 솜사탕이고

집 앞에 세워 놓은 이동수단이며

가슴을 벅차게 하는 환상이고 고이 간직하고 싶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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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 파란 하늘이 바다에 닻을 내리고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며

인내의 한계에 도전하는 두 여인을 유혹한다.

 

류희수기자 (hl5bh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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