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싱가포르 도서관 벤치마킹
23~27일까지 3박5일간 현장방문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대길)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을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선진도서관 벤치마킹에 나선다.
강대길 위원장은 “모든 도서관을 총괄 관장하여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국립도서관과 대규모 지방행정도서관의 젊은 층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설계된 스페셜 지역 도서관 등 싱가포르의 다양한 공공도서관을 견학하여 이원화된 우리 시, 구.군 및 교육청의 지역도서관 운영 실태와 비교 분석하여 개선안을 모색하기 올해 해외연수지를 싱가포르로 선택했다. 특히, 해외연수 후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초 부터 해외연수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여 하반기 의정 활동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강 위원장은 “싱가포르 의회를 방문하여 싱가포르와 울산시의회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울산시정 홍보는 물론, 대외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해외 연수에 앞서 제168회 임시회 기간에 남부도서관과 울주도서관 등 관내 지역도서관을 현장방문하여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주요 일정으로 24일 싱가포르의 지방행정도서관인 우드랜즈 도서관(Woodlands Library)과 어린이 지역도서관인 브래델 하이츠 도서관(Braddell Heights Library)을 방문하여 도서관 운영 실태를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한다.
25일에는 싱가포르 국립도서관(General Manager Library)을 방문하여 국립도서관 운영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시설을 관람한 뒤 싱가폴에서 처음으로 공연예술을 특화한 에스플러네이드 도서관을 견학한다.
26일에는 싱가포르 의회를 방문하여 의회 홍보관을 둘러보고 싱가포르 의원들과 의정활동에 대해 환담을 나눈 뒤 젊은 싱가포르인들이 흥미를 끌도록 특별히 설계된 첫 라이프 스타일 도서관인 오차드 도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강대길 교육위원장은 “세계 최초 RFID 시스템(무인대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진도서관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재정지원과 관리가 이원화된 우리 지역 도서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여 이용자가 편리한 도서관 운영으로의 전환점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 ‘책읽는 분위기 확산’ 등 독서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져올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남단에 위치한 697k㎡의 도시국가로 인구는 56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언어는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에는 모든 도서관을 총괄 관장하는 국립도서관이 있으며, 산하에 지방행정 도서관(Regional Library), 지역도서관(Community Library), 어린이 지역도서관(Community Children's Libraries) 등 다양한 공공도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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