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반갑다,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 참돌고래떼 발견

남구청은 24일 전국 유일의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을 운항하던 중 오후 3시 55분경 장생포기점 동남방향 110° 8.5마일 해상에서 20여분간 참돌고래떼 500여 마리를 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은 운항 18일, 12번재 출항에 고래축제를 하루 앞두고 500여마리의 참돌고래떼 목격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고래바다여행크루즈선은 울산시민연대와 일반인 등 370여명을 태우고 고래탐험에 나섰다가 참돌고래떼를 목격하고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올해 새로 구입한 고래바다여행선은 5월말까지 예약인원이 14,000여명에 이르고 주말에는 예약이 매진되고, 주중에도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는 등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인기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고래를 발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고래축제를 하루 앞두고 참돌고래떼가 나타나 올해 고래 축제는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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